[이 음료, 뭐가 다를까? ⑨-1] 이름도 모호한 기타음료류, 기준은 뭘까?
차도 아니고, 주스도 아니고… 이런 건 다 '기타음료'?헛개맛 음료, 허브워터, 비타민워터, 곡물베이스 음료처럼 도대체 어떤 카테고리에 들어가는지 헷갈리는 음료들 많죠. 과채주스는 아닌 것 같고, 차라고 하기엔 고형분도 부족하고, 기능성도 없지만 뭔가 건강해 보이는 이런 음료들. 도대체 ‘기타음료류’라는 건 뭘 기준으로 분류되는 걸까요? 이번 글에서는 ‘기타음료류’의 정의와 범위, 표시기준, 오해하기 쉬운 예시들을 정리해 봅니다.1. 기타음료의 정의모든 음료의 '그 외' 항목식품공전에서는 기타음료를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기타음료라 함은 먹는 물에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을 가하여 제조하거나, 또는 동·식물성 원료를 이용하여 음용할 수 있도록 가공한 것으로서 다른 식품유형으로 정해지지 않은 음료를 말한..
2025. 4. 13.
[이 음료, 뭐가 다를까? ⑦-1] 다류 – 차(茶)라고 다 같은 차가 아니다?
녹차, 보리차, 헛개차… 다 같은 차일까?마트에서 '○○차', '건강한 차 한 잔', '몸을 가볍게 해주는 허브차' 같은 음료들을 보면 모두 건강에 좋을 것 같지만, 사실 이 차(茶)들도 식품유형상 명확한 기준이 있어요. '차음료'라고 다 같은 건 아니며, 고형분 함량, 원료 구성, 기능성 오인 표시 여부에 따라 표시 기준도 달라지죠. 이번 글에서는 소비자들이 자주 접하는 차음료들에 대해 다류의 정의, 기준, 예시, 오해 포인트를 정리해 드립니다..1. 다류의 정의침출차·액상차·고형차의 차이식품공전에서 다류는 다음과 같이 정의됩니다. 다류란 식물성 원료를 주원료로 하여 제조·가공한 기호성 식품으로서 침출차, 액상차, 고형차를 말합니다. 즉, 집에서 우려 마시는 찻잎부터 마트에서 흔히 접하는 페트병 보리..
2025.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