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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정보26

[생수 시리즈④] 미세플라스틱, 걱정 안 해도 될까? 생수는 깨끗하다는 믿음, 미세플라스틱도 예외일까?우리가 마시는 생수는 투명하고 깔끔한 병 속에 담겨 있어 '안전하다'는 인식이 강합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페트병 생수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된다는 보도가 이어지며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깨끗해 보여도 안심할 수 없는 생수, 미세플라스틱은 실제로 얼마나 검출되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일까요?1. 생수 속 미세플라스틱, 얼마나 들어있을까?2018년 Orb Media의 글로벌 조사에서는 9개국 250개 이상의 생수 샘플을 분석한 결과, 약 93%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에서도 2019년 이후 일부 생수 제품에서 미세플라스틱이 소량 검출되었다는 연구결과가 있었지만, 식약처는 "현 수준은 인체 위해 우려가 .. 2025. 4. 17.
[생수 시리즈③] 미네랄, 건강에 얼마나 도움될까? 프리미엄 생수, 진짜 건강에 좋은 물일까?프리미엄 생수의 핵심은 '미네랄 밸런스'에 있다고 말합니다. '칼슘이 풍부한 생수', '마그네슘이 함유된 물' 등 건강을 강조한 마케팅이 흔한 요즘, 과연 생수 속 미네랄이 실제로 우리의 건강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1. 생수 속 주요 미네랄 성분생수에 포함된 주요 미네랄은 다음과 같습니다.칼슘(Ca)뼈 건강에 기여하며심장박동과 근육 수축 등에도 관여합니다. 체내 흡수율은 수용성 무기물 형태로 제한적입니다.마그네슘(Mg)근육과 신경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에너지 생성에 필수적인 미네랄입니다. 성인 기준 하루 필요량은 약 300~400mg입니다.칼륨(K)체내 수분과 전해질 균형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혈압 조절에도 기여합니다.나트륨(Na.. 2025. 4. 17.
[생수 시리즈②] 프리미엄, 진짜 다를까? 물 한 병에도 '가치소비'가 작용한다이제는 단순히 '목마름을 해결하는 수단'이 아닌, '건강'과 '라이프스타일'의 일부가 되어버린 생수. 그 중심에는 '프리미엄 생수'가 있습니다. 가격은 일반 생수보다 2배 이상 비싸지만, 고유 수원지, 미네랄 밸런스, 브랜드 이미지 등을 이유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 정말 그럴 만한 가치가 있을까?1. 프리미엄 생수란 무엇인가?프리미엄 생수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습니다. 독특한 수원지(알프스, 화산지대, 빙하지역 등)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거나 조화로운 밸런스를 가진 물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와 디자인엄격한 품질관리 및 국제 인증 획득이런 요소들은 단순히 ‘물 맛’만이 아닌, 전반적인 소비 경험에 영향을 줍니다.2. 에비앙, 피지, 페리에… 글.. 2025. 4. 17.
[생수 시리즈①] 안심하고 마셔도 될까? 2조 4천억 원, 우리가 마시는 생수 시장의 현실국내 생수 시장은 2022년 2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23년에는 약 2조 4천억 원 규모에 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프리미엄 생수 시장만 해도 2천~3천억 원 규모로 커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생수는 단순한 물이 아닌, 거대한 소비 시장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매일 마시는 생수, 정말 믿고 마셔도 될까? '먹는샘물', '혼합음료', '프리미엄 생수' 같은 라벨 속엔 어떤 의미가 숨겨져 있을까? 생수가 어떻게 관리되고, 어떤 기준을 거쳐 유통되는지를 제대로 알아야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습니다.1. 생수, 어떻게 관리될까?안심할 수 있는 근거는?우리나라에서 생수는 「먹는물관리법」과 「식품 등의 표시ㆍ광고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철.. 2025. 4. 16.
[숙취해소제 시리즈②] 약처럼 생겼지만 '식품'? 환형 제품 오해 풀기 편의점에서 환처럼 생긴 숙취해소제를 본 적 있으신가요? 누가 봐도 약처럼 생겼지만, 실제로는 '식품'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건강기능식품인지, 의약품인지, 단순 간식인지 헷갈릴 수밖에 없죠. 외형만 보고 판단하기 어려운 요즘, 숙취해소제의 ‘진짜 정체’를 함께 들여다봅니다.1. 약처럼 보이는 숙취해소제, 사실은 '기타가공품'최근 등장한 숙취해소제 중 환 제품은 대부분 '기타가공품'이라는 일반식품 유형에 해당합니다.  '기타가공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고시에 따라 식용으로 가공된 일반식품을 의미하며, 건강기능식품과 달리 인체 기능에 대한 효능을 표시하거나 주장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숙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원료(헛개, 밀크시슬 등)를 넣었다는 점에서 건강기능식품과 비슷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소비자가 쉽.. 2025. 4. 14.
[숙취해소제 시리즈①] 약도 아닌데 효과 있다고? 일반식품 표시기준의 진실 편의점이나 온라인몰에서 자주 보이는 "숙취해소" 제품들, 포장에는 "기능성 표시 일반식품"이라 적혀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이게 건강기능식품인지, 의약품인지, 단순 음료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죠. 특히 2025년부터는 숙취해소 표시 기준이 강화되면서 시장에 큰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1. 숙취해소제, 어디에 속할까? 일반식품에도 가능?숙취해소제를 크게 분류하면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일반식품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부분 시중에 유통되는 숙취 관련 제품은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식품(음료, 젤리, 캔디 형태 등)으로 분류되며, 건강기능식품처럼 '숙취해소' 효과를 주장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2020년 12월 19일일반식품의 기능성표시  제도가 도입되면서, 사전 심의와 과학적 .. 2025.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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