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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성분표8

'케토(Keto)' 식품, 정말 저탄고지일까? 케토 식단 열풍, 제품에도 '케토'가 붙는다최근 몇 년 사이'저탄고지(저탄수화물·고지방)' 식단이인기를 끌면서, 식품 시장에서도 '케토(Keto)','케토 프렌들리(Keto Friendly)'라는문구가 자주 등장합니다.간편식, 간식, 커피, 빵, 심지어 라면까지도'케토' 제품으로 출시되며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죠.그런데 '케토'라는 말,식약처나 법적으로 정해진 기준이 있을까요?1. '케토'란 무엇인가?'케토'는 '케톤생성 식이(Ketogenic diet)'의 줄임말로,탄수화물 섭취를 극단적으로 줄이고,지방 위주로 에너지를 공급해,우리 몸이 포도당 대신 케톤체(Ketone body)를 에너지원으로사용하도록 유도하는 식이법입니다.원래는 간질환자나 신경계 질환 치료 목적으로 의학적으로 개발되었지만, 최근에는 .. 2025. 4. 6.
'저자극·순한' 식품, 누구에게 얼마나 순할까? '순해서 괜찮겠지'라는 착각아이 이유식, 시니어용 식품, 건강 간식 등에서흔히 보이는 문구가 있습니다.바로 '저자극', '순한 맛', '부드러운'같은 표현이죠.이런 문구는 자극적이지 않고,건강에 덜 해롭다는 이미지를 만들어주기 때문에 어린이, 노약자, 알레르기 체질을 가진 소비자에게 특히 어필합니다.하지만 이 '저자극'이라는 말, 누가, 무엇을 기준으로, 어디까지 저자극이라는 걸까요1. '저자극·순한'이라는 말의 의미와 시장 현황'저자극'이란 말은 보통맵거나 짜지 않으며,알레르기를 유발할 가능성이 적은제품이라는 이미지를 줍니다. '순한 맛', '부드러운 맛','민감한 분들을 위한' 등다양한 유사 표현들도 함께 사용됩니다. 이런 문구는 특히 유아식, 고령친화식, 알레르기 대체식, 건강 간편식 시장에서자주 .. 2025. 4. 4.
[강조표시 시리즈⑩] 무기질, 얼마나 알고 먹고 계신가요? 건강기능식품뿐 아니라 일반 가공식품에서도칼슘·철·아연 등 무기질 표시가 자주 보이지만,이 표시의 기준이 무엇인지 아시나요?이번 글에서는 무기질 시장 동향부터기능, 급원 식품, 결핍·과잉 문제,그리고 법적 표시 기준과 소비자 체크리스트까지 알차게 정리해 드릴게요.1. 🧭 무기질 첨가 시장 현황최근 식품업계는 칼슘이나 아연 등 기능성 무기질을 첨가한 제품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어요.특히 성장기 아동을 위한 칼슘 첨가 유제품, 철분 강화 시리얼, 아연 강화 비스킷 등은대표적인 무기질을 첨가한 제품입니다. 2. 🔍 무기질의 종류와 기능, 유래무기질은 체내에서 스스로 만들 수 없어 반드시 식품으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영양소예요. 주요 무기질은 아래와 같습니다.무기질주요 기능유래 / 첨가 시칼슘(Ca)뼈, 치아 .. 2025. 3. 26.
[강조표시 시리즈 ⑤] “덜 짜다더니 짜네?” 나트륨 표시기준, 제대로 알고 먹기 한국인은 오랫동안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는식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실제로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권장량을 크게 초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1. 한국인의 나트륨 섭취 현황우리나라는 나트륨 섭취 감소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서는 나트륨 섭취와 만성질환과의 연관성을 고려하여 섭취 기준을 설정하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위 그래프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인의 나트륨 섭취량 변화 추이를 보여줍니다. 우리 국민의 1일 평균 나트륨 섭취량(1세 이상, 표준화)은 2022년 3,030 mg으로 최근 10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그러나 여전히 WHO 권장량과 나트륨 만성질환 위험 감소를 위한 섭취량과 비교해 보면.. 2025. 3. 24.
[강조표시 시리즈 ④] 저당 표시, 진짜 당이 적을까? 기준부터 오해까지 총정리 마트나 편의점에서'저당', 'Low Sugar', '당을 줄였어요'같은 문구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달지 않으니 건강에 좋을 것 같고,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될 것 같죠.그런데 과연 이 '저당' 표시,어디까지 믿어도 될까요?이번 글에서는식약처가 제시한 저당 기준과 함께,저당 제품을 고를 때꼭 확인해야 할 포인트를정리해 드립니다.1. ‘저당’ 표시, 정말 믿어도 될까?소비자가 일반적으로 '저당'이라고 들었을 때 기대하는 건 '당류가 아주 적다'는 뜻입니다.하지만 실제로는 단맛이 조금 줄어들었거나, 기존 제품보다 당류가 덜 들어간 정도일 수 있어요. '저당'은 마케팅 문구가 아니라, 식약처의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따라 일정 기준을 충족해야만 사용할 수 있는 표현입니다. 즉, 법적 근거가 있는 강조 문구입니다. .. 2025. 3. 23.
[강조표시 시리즈 ③] 무가당 vs 무설탕 vs 제로슈가 – 같은 말일까, 다른 말일까? 마트에서 음료나 간식을 고르다 보면'무가당', '무설탕', '제로슈가'라는 문구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모두 당이 없다는 의미일까요? 아니면 각각 다른 기준과 의미가 있을까요?이번 글에서는 헷갈리기 쉬운 당류 관련 강조 표시 문구를 하나하나 짚어보며,소비자가 제대로 이해하고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1. 무가당 vs 무설탕 – 같은 표현일까?예전에는 '무가당'과 '무설탕'이 각각 다른 의미로 사용되었지만,현재 식약처 표시기준 해석에 따르면 두 표현 모두 '당류 무첨가'를 의미하는 것으로 간주됩니다.무가당 : 설탕을 포함한 당류 원료(시럽, 꿀, 농축과즙 등)를 첨가하지 않음무설탕 : 과거엔 설탕만 제외한 의미로 사용되었지만, 현재는 모든 당류를 포함하지 않아야 사용 가능 합니다.👉 실질적.. 2025.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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