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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식품 선택

[이 음료, 뭐가 다를까? ②-1] 과일채소 음료, 오렌지 100% 주스일까?

by likefood 2025.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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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스'라고
다 같은 주스가 아니다?

마트에서 "100% 과일주스"라는

문구를 보고 구매했는데,

알고 보니 과즙은 10%에 불과했다면?

 

생각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과일음료'의 유형과

표시기준을 혼동하고 있습니다.

 

과일 향이 나면 주스?

과일이 들어가면 다 같은 음료?

 

이번 편에서는

과일·채소류 음료의 정의,

유형 구분, 그리고 오해하기

쉬운 사례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과일·채소류 음료란?

식품공전상 기준

식품공전에 따르면

과일·채소류 음료란

과일 또는 채소를

주원료로 하여 가공한 것으로서,

직접 또는 희석하여 마시는 음료입니다.

 

크게 아래 3가지 세부 유형으로 나뉩니다.

 

  • 농축과·채즙(또는 과·채분)
    과일즙, 채소즙 또는 이들을 혼합한 것을
    50% 이하로 농축하거나 분말화한 것

  • 과·채주스
    물리적으로 가공(압착, 착즙 등)하여
    얻은 과·채즙에 식품 또는 첨가물을
    더한 것으로, 과·채즙 함량이 95% 이상인 것.
    농축한 과즙을 물에 다시 섞어
    원래 상태로 되돌린 경우도 포함

  • 과·채음료
    농축과·채즙 또는 과·채주스를 사용하되,
    과일즙 또는 채소즙이 10% 이상인 가공 음료

2. 표시기준

과일·채소류 음료는

원료 구성에 따라

제품명과 과즙 함량

표시 기준이 달라집니다.

  • 100% 과·채주스
    농축된 과즙을 물에
    다시 섞은 형태도 포함,
    ‘주스’ 명칭 사용 가능
  • 혼합주스/음료
    착즙액·농축액이 일부인 경우,
    반드시 과즙 비율 % 표기
  • 향료만 사용한 경우
    ‘○○향 음료’ 등으로
    명칭 표시해야 함 (과일 미함유)
  • 농축과일 또는 분말 원료 사용 시에도
    그 출처 및 %를 명확히 표기해야 함

예: ‘딸기향 음료(합성향료 사용)’,
‘망고맛 음료(망고 농축액 3%)’처럼
실제 성분이 무엇인지 확인 필요


3. 오해하기 쉬운 제품 문구들

  • '주스' = 과즙 100%가 아닐 수도 있음
    → 제품명+표시사항 함께 확인 필요
  • '○○맛', '○○향'
    → 향료만 사용한 경우가 많음.
    과일 미함유 가능성 있음
  • '과일 혼합'
    → 비율 불명확한 경우는
    농축액 또는 향료 혼합일 수 있음
  • '건강음료' 문구
    → 식약처 건강기능식품이 아님.
    과장표시 주의

4. 실제 제품 분석

제품명 과일 함량 표시 유형 구분
오렌지주스 오렌지농축액 100%(물로 희석) 과·채주스
딸기맛워터 합성딸기향료 사용 기타음료류 (향료음료)
과일혼합음료 사과 20%, 배 10%, 포도 5% 과·채음료 (과즙 10% 이상)

5. 소비자 체크리스트

  • 제품명만 보지 말고 식품유형과 원재료명 확인하기
  • '○○맛', '○○향'은 향료 표시일 수 있음
    과일 미함유 여부 확인
  • '○○% 과즙' 문구 확인
    100% 또는 10% 이상인지 기준 파악 필요
  • 건강 강조 문구는 기능성 표시 기준 여부 함께 체크

과일향이 아닌,
진짜 과일을 보고 선택하자

눈에 보이는 과일 그림과 제품명
주는 인상에만 의존하지 마세요.

 

식품유형이 과·채주스를 선택하신다면
과일 또는 채소 함량이 높은 주스입니다.

 

진짜 과일이 얼마나 들어있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은 오직 성분표와 표시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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