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음료 속 카페인·타우린 2편] 표시기준은 이렇게 정해집니다!

에너지음료를 마시기 전, ‘고카페인’이라는 표시를 본 적 있으신가요?

단순한 주의 문구가 아니라, 법으로 정해진 표시기준에 따라 반드시 표기해야 하는 항목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카페인과 타우린의 표시기준, 어떤 제품이 고카페인 표시 대상인지,
그리고 소비자가 확인해야 할 포인트를 정리해 드릴게요.

1. 에너지음료, 표시 의무가 있는 식품입니다

카페인이 들어간 식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에 따라 다음과 같이 표시해야 합니다.

 

• 고카페인 함유 식품 : 1mL(또는 1g) 당 카페인 0.15mg 이상함유한 경우
• 대상 : 에너지음료, 커피음료, 초콜릿가공품, 기능성 음료 등
• 허용오차 : 총 카페인 함량의 90%~110% 범위에 있을 것,
  다만 커피, 다류나 이를 원료로 한 식품의 경우에는 120% 미만의 범위에 있어야 함

📌 에너지음료는 대부분 고카페인 식품에 해당하며,
주표시면(전면)에 다음 문구를 반드시 표시해야 합니다.

 

⚠️ “고카페인 함유”, "총 카페인 함량 ○ ○ mg" / 어린이, 임산부, 카페인 민감자는 섭취에 주의하십시오.

 

출처 : 식품 등의 표시ㆍ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별표 2] 소비자 안전을 위한 표시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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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린은 표시만 가능, 기능 강조는 안 돼요!!

타우린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은 성분이 아니므로
에너지음료가 일반식품일 경우 다음 기준을 따라야 합니다.

• ✅ 타우린 함량(mg) 표시는 가능
• ❌ “피로회복”, “간 기능 강화” 등 기능성 표현은 불가
• 📌 타우린도 식품첨가물로서 사용 시, 반드시 명칭과 용도를 함께 표시해야 함
  (예: 타우린(영양강화제)) ​[별표 4] 명칭, 간략명 또는 주용도를 표시하여야 하는 식품첨가물(식품 등의 표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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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타우린 표시 이렇게 확인하세요!

• 주표시면 앞면 : "고카페인 함유 / 어린이·임산부·민감자는 섭취 주의"
• 정보표시면 뒷면 or 측면 : 1회 제공량 당 카페인 ○○mg 함유
• 타우린 함량은 선택 표시 (보통 1,000~2,000mg/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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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카페인 + 타우린, 함께 먹어도 괜찮을까?

에너지음료에는 카페인과 타우린이 함께 들어가는 경우가 많죠.

이 조합은 집중력과 활력 상승을 빠르게 체감하게 만들지만,
과량 섭취 시 심박수 증가, 불안, 수면 장애 등의 부작용이 커질 수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 카페인은 신경계 자극, 타우린은 신경 안정 작용이 있지만,

실제로는 함께 작용할 때 자극 효과가 강화될 수 있어요.

 

특히 이런 경우는 주의하세요

• 에너지음료 + 커피 등 카페인 중복 섭취
• 운동 전후, 수면 부족 상태에서 에너지음료 섭취
• 하루 2캔 이상 고카페인 음료 섭취 시 누적 섭취량 초과

표시기준을 제대로 읽고, 두 성분의 함량을 함께 체크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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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소비자를 위한 체크리스트

✅ "고카페인 함유" 문구가 눈에 띄게 적혀 있나요?
✅ 카페인 함량은 1회 제공량 기준으로 얼마나 들어 있나요?
✅ 하루에 몇 캔 마셨는지 스스로 체크해 보셨나요??
✅ 타우린 기능성 표현에 혹해서 구매하신 건 아닌가요?
✅ 청소년이나 임산부가 함께 먹는 식품이라면 더 꼼꼼히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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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무리하며

식품을 고를 땐 성분도 중요하지만,
그 성분이 얼마큼, 어떤 방식으로 들어갔는지를

알려주는 표시기준을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카페인만 보지 말고, 타우린도 함께 체크!
‘마시는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건강은 달라질 수 있어요.

😊

 

👉 [1편 보러 가기: 기능부터 섭취기준·부작용까지 한눈에 보기]

👉 [3편 보러 가기: 디카페인, 정말 카페인 없을까?]